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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책을 사다... "걷기 여행" 일주일간의 자유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서점에 들렸다... 역사 서적을 살까... 소설을 살까... 고민하다가.... 읽고 싶은 부분만 읽고..... 여행기 코너에서 책을 한 권 집었다.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제목이 확 와닿는다.... 걸어서 돌아다니는 거라면... 나도 만만치 않게 좋아하는데... 걸어서 국토 종단을 한 여자의 여행기이다.... 사실 이렇게 빨리 취직이 될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여유 있을 때... 여행이나 하고 올 걸...... 하지만.... 그 때는 이렇게 될 줄 알았으랴.... 취직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던 때였는데.... 이 책으로나마 여행의 갈증을 달래고... 언젠가는... 꼭 나도 걸어.. 더보기
대관령 양떼 목장 주말에 양떼들이 모여 산다는 대관령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들판에 뛰노는 양들을 상상하며 여행을 기다렸지만... 금요일 밤부터 오는 비 때문에 여행 전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다행히 그렇게 많은 비는 아니어서 조금 마음이 풀렸습니다. 양들이 들판에서 뛰노는 것을 못보는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가이드의 말을 들어보니 원래 양들의 방목 계절이 4월에서부터 가을까지라고 하니 어짜피 비가 안 왔어도 양들이 뛰노는 것은 보지 못했을 겁니다. 대신 양들에게 건초주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건초 좀 먹겠답시고 질펀한 엉덩이를 자랑하는 양들 얼핏 보면 하얀 팬티를 입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 가까이서 보니 정말 먹이 먹으려고 서 있는 모습이 가관이었습니다. ^^ 직접 건초를 먹여 봤습니다. 열심히 먹.. 더보기
강원 평창 봉평 메밀꽃 축제 여행일 : 2006년 9월 10일 더보기
경남 거제 외도 및 해금강 여행 (4) - 해금강/십자 동굴 동영상 해금강으로 가는 배 위에서... 해금강 십자 동굴 동영상 더보기
경남 거제 외도 및 해금강 여행 (3) - 신선대 여행일 : 2006년 8월 11일 더보기
경남 거제 외도 및 해금강 여행 (2) - 외도 여행일 : 2006년 8월 11일 더보기
경남 거제 외도 및 해금강 여행 (1) - 해금강 여행일 : 2006년 8월 11일 더보기
관악산 등반 여행일 : 2005년 7월 17일 수도권에서 비교적 등반하기 쉬운 관악산을 찾았다. 관악산을 올라가는 등산로는 여러 곳이 있다. 그 중에서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과천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라고 한다. 여름이라 셔츠 한장만을 입은 채로 등산을 했지만, 땀 때문에 금새 흠뻑 젖고 말았다. 연주대 바로 아래에는 연주암이라는 자그마한 사찰이 있다. 시간만 맞춰서 가면 점심 공양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을 볼 수 있다. 약간의 보시를 하고, 사찰 음식의 대표인 냉국과 비빔밥을 먹었다. 먹고난 식기는 스스로 씻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지만, 워낙 음식을 남김 없이 먹는 체질이라 설겆이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 정상에서 내려올 때에는 올라갈 때보다 한층 여유를 갖고 내려올 수 있었다. 올라갈 때는 별 .. 더보기
전남 보성 차밭여행 및 찻잔 만들기 체험 여행일 : 2006년 7월 1일 주변에 삼나무가 많은 이유를 물었더니 차나무는 습기가 많아야 잘 자란다고 한다. 때문에 물안개가 건너편 산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심었던 것이라 한다. 한편으로는 병충해 방지 효과도 있다고 한다. 이 곳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1000원 짜리 녹차 아이스크림. 많이 달지도 않으면서 딱 입맛에 맞았다. 정말 맛이 있었다. 놀러와서 먹는 것이라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겠지만, 실제로 이러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시중에서는 맛 본적이 없다. 다만 파는 장소가 조금 외져서 처음에는 찾기 힘들기도 했다. 더보기
충북 영동 와이너리 여행 여행일 : 2006년 3월 1일 * 와이너리 (winery) : 포도주 양조장 시음은 '드라이 와인'과 '스위트 와인'을 먹어볼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포도즙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와인코리아에서는 '샤또 마니 (ChateauMani)'라는 브랜드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샤또 마니'란 프랑스어로 '성'을 뜻하는 샤토(Chateau)와 영동의 마니산의 합성어다. 설명회를 통해서 우리 나라에서 와인을 제작하게 된 과정과 그 노고는 물론이며, 술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영동에는 일제시대 탄약 창고로 쓰기 위해 강제 징용으로 파 놓은 토굴이 많다고 한다. 토굴 내부의 온도가 항상 13도로 일정해서 와인 숙성에 좋기 때문에, '와인 코리아'에서 영동군청에 장기 대여를 신청해서 .. 더보기
충남 논산 딸기 따기 체험 여행일 : 2006년 3월 1일 더보기
강원 인제 빙어 축제 여행일 : 2005년 1월 30일 인제 빙어 축제장에 도착 빙어를 형상화한 마스코트가 빙어 낚시대를 들고 있다. 빙어가 빙어를 잡는 어처구니 없는 광경이라고 할까. 여하튼 조금 귀여워서 '빙돌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 빙어 축제장에는 얼음 조각을 전시해 놓은 곳도 있고, 빙어로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작은 전시장과 음식점들이 널려 있다.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가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얼음구멍을 뚫는 기구를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꽤 힘들다. 또한 날씨가 추워서 판 구멍 조차도 금새 살얼음으로 덮혀 버린다. 전문적으로 빙어낚시를 하려면 도구를 잘 챙겨와야 한다. 사실 이 곳은 수질 보호 차원에서 얼음 위에서 일체의 취사 행위를 금하고 있다. 마침 여기 저기서 감시의 눈을 게을리 하지 않던 감시관 한분에게 걸렸.. 더보기
남이섬 여행 여행일 : 2003년 2월 18일 남이섬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500원, 4세 이하 어린이는 2500원이다. (2006년 현재) 입장권을 구매하고 선착장에서 기다리면,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 무대로 유명해진 만큼 섬 곳곳에 촬영지가 있다. 드라마에서 유진(최지우)과 준상(배용준)이 눈싸움을 하던 곳이다. 남이섬에는 유니세프 나눔 열차라는 작은 협궤열차가 있다. 수익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된다고 한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서 기차길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남이섬은 사실 원래부터 섬은 아니었다. 청평댐을 만들면서 호수가 생겼고, 원래 산이었던 곳 중에서 상부만 호수 밖으로 노출되어 섬이 생기게 되었다. 섬이름의 유래는.. 더보기
정동진 기차 여행 및 오대산 월정사 여행일 : 2004년 1월 10일 - 11일 아침부터 별로 준비할것도 없으면서 부산스럽게 여행준비를 했다. 처음으로 하는 기차여행이라 설레이기도 했지만, 밤새 기차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낮잠 또한 많이 잤던 것 같다. 집합시간에 맞춰서 청량리역에 도착했지만, 어쩐일인지 다른 여행사 직원들은 다 나와있었는데... 우리 여행사 직원들만 없는 것인지.. 나 참 ㅜ.ㅜ 조금 남는 시간동안 근처에서 만두를 사먹고 집합장소에 갔더니.. 우리가 제일 일찍 온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정동진행 기차를 타고 출발...... 출발 후 한동안은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떠들다가.. 어느새 잠이 들었다.. 그러다 눈을 뜬 순간 ... 기차가 거꾸로 가고 있었다... 순간 무슨 일인가 싶었다...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