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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장에서 박수를 칠 뻔한 영화,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흔히들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작품들이 있다.'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 그리고 '레미제라블'사실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작품들은 엄밀히 말하면, '카메론 매킨토시'라는 제작자가 성공시킨 대표적인 4가지 뮤지컬이라고 부르는 편이 더 맞을 것이다. 여하간, 위의 네 가지 작품들은 수 많은 뮤지컬 작품들 속에서도 명성을 이어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2011년까지 4개의 작품 중에서 3개의 작품이 한국어 버전으로 정식 라이센스를 얻어 공연을 펼쳤고, 나머지 하나의 작품이었던 레미제라블이 2012년 드디어 첫 한국어 라이센스 공연을 하게 되었다. '레미제라블'의 열기 사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은 워낙 유명한 고전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터라 어느 특정.. 더보기
나만의 영화를 고르는 기준 고등학생 이후로 1년에 스무번은 넘게 극장에는 꼭 가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것도 가끔은 일이 되고는 한다. 나름 '문화 편식'을 하지 말자는 주의라 웬만한 영화는 장르 안 가리고 다 보지만, 함께 영화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으면 영화를 고른 나를 원망하곤 하기에, 다른 사람들과 영화를 보러 다닐 때에는 영화를 고르는 일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사용하는 나름 작은 Tip이라고 할까... 바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는 작품은 일단 제끼는 것.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면 당연히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은 예술성 면에서 더욱 뛰어나다보니... 재미 면에서는 아주 조금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영화를 같이 보러 가.. 더보기
제이든 스미스의 스타 가능성을 엿보다 : '베스트 키드' 간만에 극장에서 '성룡'이 나오는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뭐,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성룡'이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함께 나온 흑인 소년 '제이든 스미스'가 주인공이라고 봐야겠지요. 사실 이 소년은 이 영화의 제작자인 '윌 스미스'의 아들입니다. 몇 해전, 아버지와 함께 영화에 나왔던 '행복을 찾아서'에서 실제로 부자 역할로 등장했을 때, 처음 봤던 꼬마아이가 어느 새 어린 액션 배우로 성장해 있더군요. 영화는 미국 소년이 어머니의 직장을 따라 중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겪게되는 일종의 성장통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낯선 땅 중국에서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고 있을 때, 신비한 외모의 중국인 소녀를 만나고, 또 풋풋한 사랑을 하게 되면서 조금씩 중국 사회에 적응되어 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 더보기
화려한 파쿠르 액션, 페르시아의 왕자 지난 주말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어린 시절, 486 컴퓨터 앞에서 밤새 하게 만들던 게임. 단순하면서도 은근히 중독성이 있었으며, 아이들이 하기에는 잔인하다고 욕을 먹기도 했던 게임. (물론 지금 그런 그래픽은 흔하디 흔하지만..) 구덩이를 뛰어 넘어 점프를 하고, 벽에 매달리고 기어 오르느라 용 쓰던 추억의 게임인 '페르시아의 왕자'를 드디어 영화로 보게 되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아마도 영화의 스토리는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2'와 조금 흡사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시작 하자마자, 왕궁 같은 곳에서 탈출을 하고, 나중에 모래 사막 같은 곳을 건널 때, 순서대로 하나씩 밟아야만 길이 생기는 것도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만, 사실 정.. 더보기
'로빈후드'의 탄생 과정을 그리다. '글레디에이터'의 짝꿍이 다시 만나다. 얼마 전 개봉했던 '로빈후드'를 보고 왔습니다. 검투사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게 그려내어 멋진 인상을 남겨 줬던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감독 리들리 스콧과 카리스마 넘치는 검투사를 연기했던 러셀 크로우가 다시 만나서 또 다시 멋진 한편의 대 서사극을 만들어냈는데요. 바로 문학 작품 속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의적 로빈후드를 소재로한 영화 '로빈후드'로 두 사람이 다시 만났습니다. 로빈 후드가 아닌 로빈 롱스트라이드의 이야기 그런데 영화는 제목과 달리 '로빈 후드'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대신에 주인공의 이름은 '로빈 롱스트라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있고, 의적인 '로빈후드'가 아닌, 군인 출신 영웅 '로빈 롱스트라이드'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른 .. 더보기
인간의 욕망을 훔쳐보다 : 하녀 2010년 칸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우리 나라 영화가 두 편이나 초청되었습니다. 하나는 이창동 감독의 '시'이고, 또 하나의 작품이 바로 임상수 감독의 '하녀'입니다. 사실 '하녀'는 1960년에 제작된 김기영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김기영 감독의 원작의 배경은 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물의 설정이나 상세 내용들이 많이 바뀌긴 했지만, 유독 제목인 '하녀'만큼은 리메이크 작에서도 그대로 차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하녀라는 명칭은 이미 사라지고, 현재는 '가사 도우미'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제목을 예전 명칭 그대로 고집한 이유에 대해, 한 영화 평론가는 영화에서 전도연이 하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영화 속 모든 인물, 즉 우리 모두가 다 '하녀.. 더보기
가을밤을 보내는 방법?! Mr.Blog... 오늘은 가을걷이를 하는 추분입니다.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한데요. 길어지는 가을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더팬더(blue0807)... 벌써 '추분'이라니...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과 추분. 이제 슬슬 밤의 길이가 더 길어지게 되겠지. 새벽에 출근했다가 밤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나로서는 밤이 길어지는 게 달갑지는 않다. 여러 가지 이유야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밝은 새벽보다는 어두운 새벽이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분명히 같은 시간만큼을 자도 여름보다는 겨울이 몸이 더 힘겨워한다. 이렇게 점점 쌀쌀해지고 어두워지는 가을 밤이 다가왔다. 가을 밤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라... 뭐 특별한 거라고 할 것은 없지.. 더보기
일루셔니스트 (2) 일루셔니스트 감독 닐 버거 (2006 / 체코, 미국) 출연 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매티, 제시카 비엘, 루퍼스 스웰 상세보기 마침내 두 사람은 황태자 몰래 깊은 관계까지 발전하게 된다. 그러나 황태자를 따르는 울 경감의 밀고로 모든 상황을 알아버린 황태자 분노한 황태자는 술김에 소피를 살해하게 된다. 그리고 모든 일을 덮어두려 하는데... 이 모든 상황에 황태자가 배후에 있음을 짐작하고 항거하지만 역부족이다. 기존의 마술쇼를 모두 접고 환영술을 부리는 쇼로 돌아온 아이젠하임 죽은 영혼들을 불러내며 쇼를 펼치는데... 더보기
일루셔니스트 (1) 일루셔니스트 감독 닐 버거 (2006 / 체코, 미국) 출연 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매티, 제시카 비엘, 루퍼스 스웰 상세보기 Illusion : 환영 또는 환상, 착각 최근 에드워드 노튼의 영화 두 편이 잇따라 개봉되었다. 하지만 포스터를 통해 접한 첫 느낌이 두 작품 모두 너무 어두운지라.. 그렇게 관심이 가지는 않았다. (나만 그런가?! ^^;) 하지만 '일루셔니스트'의 경우에는 하도 재미있다는 소리를 많이 하는지라 보게 되었고... 결론은...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게 잘 봤다는 것! ^^ 내친김에 feel 받아서 '페인티드 베일'까지 보게 만들었다. 더보기
이프 온리 이프 온리 감독 길 정거 (2004 / 영국, 미국) 출연 제니퍼 러브 휴이트, 폴 니콜스, 톰 윌킨슨, 다이아나 하드캐슬 상세보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이 단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일단 를 한 번 보라고 권하고 싶다. 사만다를 사랑하는 이안은 자신이 그녀에게 충분하게 관심을 주고 있으며 그녀도 이에 만족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사만다는 어쩐지 이안이 자신에게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자신의 눈 앞에서 사만다를 잃게 되는 이안은 사만다를 너무나 사랑하고 있었음을, 그리고 그녀에게 해주지 못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서야 알게 되고 눈물로 밤을 지샌다. 다음날 마법과 같은 일.. 더보기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여행일 : 2006년 9월 10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