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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첫 포스팅 정신 없이 2013년을 보내고, 이제 2014년이 되었다.지난 한 해 동안에 꼭 이루고 싶었던 일들이 많았다. 그 중 일부는 이루기도 했지만, 연초에 꿈꾸었던 많은 일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채 한 해가 지나가 버렸다. 돌이켜 보니 아쉬운 일들이 참 많은 한 해였던 것 같다. 2014년 새해에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각오로 더 열심히 활동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겠다.새해 원하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2014! A new year has come.Last year, I had a lot of plans, partially some of them are succeeded, but most of them are failed.In 2014, I will do my best for ma.. 더보기
박물관에서 배우는 불상 이야기 유럽을 여행하면서 미술관이 박물관을 구경할 때,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 로마 신화와 성서 속 이야기를 모르면 작품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뜻인데, 실제로 서양 미술사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작품들의 상당수가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은 조금만 작품들을 접해보아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최초의 미술 작품들이라고 할만한 것들이 원시 시대에 사냥이 잘 되기를 각종 신에게 기원하면서 동굴벽 등에 낙서를 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도 보는만큼 문화와 종교는 태초부터 때려야 뗄 수 없는 상관 관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나라는 과거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 근 천 년이 가까운 세월 동안 불교가 크게 융성했었고, 유교국가였던 조선에.. 더보기
미국 미술의 역사를 한 눈에, Art Across America - 국립중앙박물관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나서 유럽인들의 무대는 이른바 전 세계로 확대되게 되었고, 그들의 무대가 확장되면서 자연스레 문화까지도 그들의 발걸음을 따라서 퍼져나가게 되었다. 유럽에서 건너 온 정착자들에 의해서 신대륙 속에 하나 둘씩 정착된 유럽 문화는 세월이 흘러 가면서 그들만의 문화로 변화 및 고착되어 새로운 땅에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약 500여 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 때문인지 우리는 그들의 비교적 현대적인 문화에만 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유럽의 미술 역사에 대한 관심에 비해서 신대륙의 미술 역사에 대한 관심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이집트, 터키, 그리스 등 전 세계 각지의 문명을 국내에 소개해왔던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신대륙에서도 국내 일반인들이 그다지 주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