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문명전 : 이스탄불의 황제들을 만나다 해마다 이즈음이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오는 세계 각국의 유물들이 있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약1년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세계 문명전 시리즈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아오는 유물들은 멀리 아시아의 서쪽 끝에서 날아온 터키의 유물들입니다. 터키는 2002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3/4위 결정전을 함께 했을 당시에 형제의 나라로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터키는 한국전쟁 당시에 많은 파병을 해주기도 했었답니다. 이번 전시는 터키 수교 5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터키의 유물들이 한국에 소개되는 최초의 전시이기도 합니다. 현재에도 지리적인 위치로 인해 그리스-이집트-터키는 보통 여행자들이 묶어서 함께 가는 곳이기도 하는데, 주변국인 그리스와 이집트가 고대부.. 더보기 지방 박물관 탐방 : 국립공주박물관 1편 오랜만에 다시 박물관을 주제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이번에 올리는 글에서는 늘상 찾아가던 국립중앙박물관이 아닌 지방에 위치한 국립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속한 하부 기관으로 지방에 위치한 11개의 국립박물관이 있답니다.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찾아갔던 경주에서 선생님 뒤로 줄 서서 따라다니며 유리 너머로 유물들을 관광하고 다녔던 국립경주박물관 외에는 다른 지방 박물관은 찾아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그나마도 많이 들어봤던 공주와 부여에 위치한 국립박물관 외에는 많이 못 들어봤던터라 지방 곳곳에 11개씩이나 되는 국립박물관이 있다는 것이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오늘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과거 백제의 수도 '웅진'이었던 공주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입니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의 옛 수도였던 '.. 더보기 우리 동네 모습들 (2012.5.6) 이제 몇 주후면 이사갈 집도 모두 정해졌고, 6년간 정들었던 동네를 떠나기 전에 늘상 보아오던 모습들이 어느 순간 보고 싶어질까봐 산책길을 나서면서 카메라를 지참했다. 천천히 길을 걸으며 내 눈 높이에서 보이는 모습 그대로 담아 본 동네의 모습들. 시간이 지나서 다시 이사를 갈 때, 이 동네를 다시 선택할지.. 아니면 점점 멀리 떠나게 될지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정 붙이고 살았던 동네라서 막상 떠나려니 아쉬움도 조금 남는다. 기쁜 마음으로 걸을 때는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고, 슬픈 마음으로 걸을 땐 우중충해 보이던 동네의 풍경들.마침 내가 사진을 찍어주려는 것을 아는 모양인지 날씨도 화창해서 사진들이 모두 화사하게 나온 것 같다.사진 속 모습처럼 항상 밝은 모습의 동네로 기억이 되길 바란다.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