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술이야기/Drink

직접 담근 석류주


 3개월 전에 석류주를 담갔습니다. (▷▷ 관련 포스팅 보기)
 석류주는 담근 지 세 달 지나면 딱 먹기 좋다기에 3개월 간 꾹 참고 기다려 왔지요.

 드디어, 이번에 석류주를 개봉했습니다.


 병 뚜껑에 오픈 예정일이 4월 16일로 되어 있네요.
 담금주의 알콜도수가 25%이니까, 석류주도 거의 비슷하겠지요. 아마 20%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빨갛던 석류가 색이 다 빠지고, 술에 색이 우러났습니다.



 드디어 병을 오픈했습니다. 석류의 향이 은은히 나면서 강한 알콜향이 나네요.
 사진 찍느라 냄새 맡고 있다보니 취하는 것 같았습니다. ^^;;



 석류 몇 알도 건져서 먹어 봤습니다만, 맛은 없더군요. (>,<);
 술은 소주와 비슷한 도수이기 때문에 독하긴 했는데, 소주의 역한 향기가 많이 사라져서 마시기엔 좀 더 좋아졌습니다.

 나중에 몇 잔 마시면서 탄산수와 섞어서 칵테일로 만들어 먹었는데, 괜찮더군요.
 다음 번에 포스팅할 때, 몇 가지 칵테일로 먹는 방법을 함께 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