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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마련이다. 같은 맥락으로 인간은 이와 비슷한 모든 것을 자연적으로 두려워하게 되어 있다.
'바이러스'도 바로 그러한 두려움의 대상 중의 하나이다.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져왔던 '세균'과는 달리 '세균'보다도 더 작아서 발견이 어려웠던, 그래서 원인 모를 병을 일으키던 것들이 바로 '바이러스'라는 녀석들이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인간이 두려워할 수 밖에 없었던 대상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러한 두려움의 대상인 '바이러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가 무조건 병만 일으킨다는 우리들의 편견을 바로잡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생명공학'의 발전에 응용하는 사례들을 보면, '바이러스라는 것이 꼭 해를 끼치는 것만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과학 서적이라는 딱딱한 장르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도 편하게 '바이러스'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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