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책과 영화

뒤마 클럽

뒤마클럽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시공사, 2002년)
상세보기

 뒤마의 소설 '삼총사'의 원고를 얻게 되면서 시작되는 책사냥꾼의 이야기.
 
 책을 소재로한 추리 소설이라는 것에 마음이 이끌려서 보게되었지만, 보고 난 느낌은 썩 개운치가 않다.
 
 이야기는 '뒤마의 삼총사 원고'와 관련된 이야기, '신비주의 마법서'와 관련된 이야기의 두 축으로 이어져 나간다. 이야기의 중반으로 가면서 두 축의 이야기가 하나로 합쳐지는 듯 하지만, 결말에서는 다시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이야기로 갈라지게 된다.
 
 책의 두께도 두께지만,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틈틈이 읽다 보니 두 달이라는 기간 동안 읽게 되었는데, 그 긴 기간동안 읽었던 이야기가 허무하게 끝나버렸을 때의 느낌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긴박한 두뇌싸움을 요하는 추리물을 싫어하는 사람이나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취미 > 책과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제왕의 죽음  (0) 2006.09.14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0) 2006.09.13
'연금술사' 중에서...  (0) 2006.08.07
'로마인 이야기' 중 개혁에 관한 언급  (0) 2006.08.07
종교와 예술의 만남 : 다빈치 코드  (0) 2001.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