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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여행스케치 후기글 및 답글 - 메밀꽃 여행

9월 10일 동막골, 메밀꽃 축제 다녀와서...

9월 10일 동막골과 메밀꽃 축제 보는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말 차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여행의 피로가 아직까지 조금 남아 있네요 ^^
그래서 뒤늦게 후기 올립니다. ^^

여행을 갈 때마다 늘 반복되는 일이지만, 아침 7시에 교대역까지 오기 위해 아침 5시부터 일어나서 부산을 떨었답니다. (수원에 살다 보니 어쩔수가 없지요 ^^)

졸린 눈을 비비고 교대역에 도착하니 그날따라 차가 굉장히 많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가는 여행코스만 해도 차가 3대나 동원된 것을 알고 조금 놀랬지요.

허기진 배를 김밥과 샌드위치로 달래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동막골 세트장.
정말 조그마한 장소에 세워진 하나의 부락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영화의 대부분을 촬영했다고 생각하니 조금 놀랍더군요. 다른 드라마 세트장도 몇 번 가본적이 있는지라 다른 곳에 비해 정말 작은 곳에서 그렇게 좋은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세트장을 하나하나 돌아다니다보니 영화속에서 보았던 곳이 하나씩 떠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촌장집 평상에 앉아서 기념사진도 촬영하고, 다듬이질도 소리내어서 해보고, 디딜방아도 직접 밟아 보았답니다. 영화에서 스미스가 타다가 추락한 비행기는 멀리서 보면 멋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스티로품과 나무로 속을 채워놓은 것을 알고 조금 재미있었습니다.

동막골 세트장을 뒤로하고, 다시 한참을 달려서 도착한 봉평. 축제가 한창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차를 주차장까지 가져가지 않고 중간에 여행객들을 내려주는 여행사측의 센스! 반했습니다. ^^ ㅋㅋ
생각했던 것만큼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지는 않았어도 나름대로 운치있고, 오랜만에 여유를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래시장도 들러보면서 이것 저것 얻어 먹고, 물레방아터, 이효석 생가 등 많은 구경거리 덕분에 3시간 조금 넘는 자유관람도 모자라게 느껴질 정도로 즐거웠던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막히는 차 덕분에 고생은 조금 했지만. 여행이 즐거워서 그런 것은 금방 잊히더군요.

여행 다니는 내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고,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일일이 안전벨트를 챙겨 주시던 '나경주' 가이드님의 친절함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또 지난 번 외도 여행때 안내해 주셨던 '이효미' 가이드님. 다시 만나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먼저 알아보시고 반갑게 대해주셔서 여행 내내 너무 즐거웠답니다. ^^ 정말 고마웠습니다. 알죠? ^^;

언제나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가는 여행 스케치가 되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 블로그에 관련 글 올려놓았습니다. ^^ 놀러 오세요!



이건 운명이예요_!!ㅋㅋ (by 이효미 가이드)

회원님 ㅋㅋ 정말 저 깜짝 놀랬습니다!!

동막골에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시길래.. 얼굴을 보았더니..

어머어머 저번에 같이 갓던 회원님이 딱!!!ㅋㅋㅋ

사실 같이 갔던 회원님들의 얼굴을 모두 기억하긴 어려워요~

하지만 회원님은! 저번 후기도 올려주시고..ㅋ 그때 차안에서 두분이

어찌나 다정스레 계속 해서 애기를 나누시는지..

그리고 이름도 좀 특이(?!)하셔서  제가 기억을 했던거구요^^

저번에 외도에 갔을때보다 더 좋아보이시는 두분이엇습니다~

제가 휴게소에서 정말 맛잇는걸 사드렸어야 하는데...

커피로 대신해서 맘에 걸리네요^^''ㅋ 다음에 또 다른 코스로 만난다면...

이건 정말 보통아닌 인연이겠죠??ㅋㅋ 꼭 그렇게 다시 만남을 가졌음 좋겠어요^^

그런다면 그땐!! 정말 여자칭구분이랑 다해서 같이 밥이라도~ㅋㅋㅋ 좋아요?ㅋㅋ

회원님 ~ 정말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아쉽게 저희차량에 타시지 않은게..

맘에 걸렸지만... 회원님이랑 너무 반갑게 웃으면서 동막골에서 인사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_^**



회원님 안녕하세요 ^^ (by 나경주 가이드)

회원님 안녕하세요 ^^

회원님을 동막골에서 이효미 가이드가 전에 외도 여행을 함께 하셨던 회원님이라고

말을 해줘서 더더욱 기억에 남으시는 회원님이세요 ^^

일요일에 차가 많이 밀려서 정말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좋은 추억으로 남으셨다니 너무 너무 뿌듯 하네요. ^^

다음에 저도 회원님과 또 함께 할수 있길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