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태원 이슬람 성원 이번 추석 연휴 초기엔 수도권 일대에 퍼부은 폭우 때문에 수해가 발생하여 걱정을 끼치기도 했는데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 되어서는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정말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지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밖으로 나가자는 재촉이 마음 속에서 계속 되더군요. 결국 집에만 있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짊어지고 서울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이번 나들이의 목적지는 이태원. 아무래도 추석 연휴라서 대부분이 한산할 것이고, 그나마 외국인들이 평소에도 자주 찾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태원 쪽은 평소의 모습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에 그쪽으로 발걸음을 하였는데요. 상가와 음식점 거리, 이슬람 사원을 구경하고, 이태원1길을 따라서 남산공원쪽으로 산책하고 왔습니다. 그 중에서 이슬람 사원은 조금 신기하더군요. 우.. 더보기 서울경마공원 얼마 전 과천에 있는 서울경마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공원에 소풍 가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경마만 즐기고 오고 말았네요. ^^ 하다가 보니 은근히 중독이 있는 것이.. 자칫 돈 맛을 잘못알면 큰 일 날 수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다행히 재미삼아서 하는 것이라, 백원 단위로 배팅을 했기에 큰 배당이 나와도 기껏해야 왕복 차비 및 간식 값에다 몇 천원 더 버는 정도로 그쳤습니다. ^^ 경마공원 사진 몇 컷 올립니다. 더보기 수원 나혜석 거리 조선 말기에서 일제 시대를 살아간 신여성 '나혜석' 떠들썩한 이혼 스캔들로 우리 나라 최초의 '나쁜 여성'으로 기억되고 있는 그녀의 고향인 수원에는 '나혜석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혜석 거리 주변은 백화점, 패밀리 레스토랑 및 극장이 위치해 있어서 젊은 연인들이 많이 오가는 곳입니다. 하지만 막상 '나혜석 거리'에는 인적이 드물더군요. 찾은 날의 날씨가 흐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왠지 모르게 문화의 거리라는 느낌 보다는 술집 거리라는 느낌이 더 들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거리 풍경을 담은 몇 장의 사진 소개해 드립니다. 더보기 삼청동 풍경 (2) 삼청동 사진 두 번째입니다. 오는 길에 들렀던 인사동 풍경도 함께 담아봤습니다. 더보기 삼청동 풍경 (1) 오랜만에 날이 너무 좋아져서 삼청동에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날이 화창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으러 나오기도 하고, 연인들끼리 데이트하러 나오기도 했더군요. 몇 가지 풍경들을 담아 봤습니다. 더보기 부산 여행기 (3) 남포동 일대와 냉채족발 용두산에서 일출을 관람하고 나서 다시 광복로쪽으로 내려오니 이제 사람들이 제법 많이 다니기 시작한다. 새벽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제대로 구경 못했던 자갈치시장을 구경하기로 하고, 광복로에서 자갈치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가는 도중에 PIFF(부산국제영화제) 거리를 지나치게 되었다. 영화제 기간이 아닐 때라 그런지, 그냥 조금 한산한 명동 거리 같은 느낌이었다. PIFF 거리 바닥에는 유명 영화인들의 핸드 프린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영화 쫌 봤답시고, 찾아보니 아는 이름들이 꽤 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IFF 거리를 지나쳐서 다시 자갈치 시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날이 밝고 나니 새벽에 봤던 것과는 달리 이미 시장은 파는 사람들과 사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어시장.. 더보기 부산 여행기 (2) 용두산공원 일출 자갈치시장에서 빠져나와서 남포동역과 자갈치시장역 중간쯤에서 큰 길(구덕로)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아직은 새벽이지만, 처음 도착했을 때에 비하면 제법 왔다갔다 하는 버스들도 있고, 사람들의 모습도 더 많이지기 시작했다. 큰 길을 건너서 골목쪽으로 걸으니 다시 큰 길가가 나왔다. '광복로 패션거리'라는 이름의 거리는 새벽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길 양쪽으로 옷가게들과 음식점들이 쭈욱 늘어서 있는데다 거리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낮이 되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번화가인 것 같았다. 역시나 대충의 방향만 알고서 무작정 걷다보니 처음에 길을 잘못 들었는데 마침 어딘가로 바쁘게 가시는 아주머니 한 분께 길을 물었더니 아주 친절히 길을 알려주신다. 아주머니를 따라서 조금 걷다보니 용두산 공원 입구가 나왔는데, 한.. 더보기 부산 여행기 (1) 자갈치시장 생선구이 백반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저녁 10시. 평소 같으면 인터넷을 조금 끄적이다, 다음 날 출근 생각에 최대한 일찍 자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을텐데... 평소와 달리 오히려 챙겨 입을 옷을 준비하고, 카메라 충전 상태 확인하고 정신이 없었다. 바로 무박2일 기차 여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 일주일 전부터 계획하고, 금요일 연차 휴가까지 내면서 단단히 준비해 둔 부산 당일 치기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였다. 수원역에서의 기차 시간은 11시 반. 수원역까지는 전철로 두 정거장 걸리는 곳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는 있지만, 왠지 모르게 급한 마음이 드는 것은 여행이라는 것에 대한 설레임 때문이었으리라. 이번 여행의 테마는 바로 '부산의 먹거리'. 예전부터 인터넷에서 "부산에 가면 이것은 꼭 먹.. 더보기 북촌 한옥 마을에서.. 그냥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한 작년 가을에 찾았던 북촌 한옥 마을 사진 몇 장. 더보기 인사동 쌈지길 (2009.10.18.) 추워지기 시작했던 10월 중순에 찾아갔던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을 밤에 찾은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복도를 따라서 빙 둘러 올라가며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가게에 전시된 물건들을 쳐다보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쌈지길. 시끌벅적한 낮과는 또다른 느낌이 있었다. 더보기 선창에서 구워먹는 굴, 맛조개 : 오이도 (2010.1.17.) 얼마 전, 예전에 찾아갔던 '오이도'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 관련글 : 조개구이를 한 가득! : 오이도 (2009.3.21.) 포스팅을 하다가 문득, 지금이 한창 조개를 마음껏 먹어도 되는 때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오이도를 찾아가기로 했다. 오이도는 전철과 버스 한 번만 타면 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어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때문에 나처럼 차가 없는 뚜벅이들이 애인을 데리고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전철 4호선을 타고 오이도 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러 갔더니, 이제는 오이도 선착장까지 가는 버스가 30-2번 밖에 없는것 같았다. 다행히 시간 맞춰서 온 버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버스에 탑승! 10여 분 정도 지난 뒤 선착장에 도착했다. 지난 번 오이도를 찾.. 더보기 흐린 날의 에버랜드 데이트 (2009.6.7.) 2009년 6월 7일은 일요일이었다. 일요일의 놀이 공원은 절대적으로 피해야할 곳 중의 하나이지만... 무료 입장권의 유효 기간을 절대로 놓칠 수 없다는 신념 하에 결국 일요일을 선택해서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퍼마신다는데... ㅎ >. 더보기 조개구이를 한 가득! : 오이도 (2009.3.21.) 2009년 3월. 추위가 채 가시기 전, 조개구이 제철이 지나기 전에 조개구이 한 번 먹으리라 마음 먹고 찾아간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오이도'.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이도(烏耳島)라고 불렀는데, 일제시대 이후 갯벌을 염전으로 이용하면서 육지와 연결되어 지금은 육지화 되어 버린 섬. 빨간 색의 예쁜 등대가 반겨주는 이 곳 오이도에 가면, 바닷가를 따라 길게 늘어선 조개구이집들이 있어서, 바닷 바람 쐬러 왔다가 조개에 소주 한 잔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조개구이집들이 즐비하게 있기 때문에, 서비스도 나름 괜찮은 편. 2009년 당시만 하더라도 조개 무한 리필(물론 싸구려 조개로 리필을 해준다.) 및 동동주 무료 등의 서비스가 있었는데, 1년 정도 지난 지금도 별반 다를 것 같지는.. 더보기 올림픽 공원 (2008.1.27.)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2년 전 요맘 때에 다녀왔던 올림픽 공원 사진들이 있었다. 올림픽공원은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과,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보던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것 같다. (물론 뉴욕에 직접 가본 일이 없어서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감상일 뿐이다.) 또한 공원 내에 위치한 소마 미술관과 야외 조각 전시장이 있고, 역사 문화 유적인 몽촌토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특별한 구경 거리를 찾는 연인들이 여유롭게 데이트하러 가기에는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처럼 추울 때는 편의점에서 따끈한 커피 한 잔씩 손에 들고 나와서 팔짱을 끼고 함게 걸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인근에 몽촌토성역(8호선)과 올림픽공원역(5호선)이 인근.. 더보기 선유도 공원 (2008.9.27.) 연말을 맞아서 올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동안 찍어만 놓고 정리하지 않은 사진들이 방치된 채로 있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어떤 사진들은 벌써 2년 반이 훌쩍 넘도록 사진 폴더에 널부러진 채 찍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을만큼 정리를 안했던 모양이다. 그냥 냅두기에는 사진을 찍었던 그 날의 기억이 아까워서 사진이 보이는 대로... 그리고 내용은 생각나는 대로... 생각이 안 나면 그냥 사진만이라도 올려보려고 한다. 한강에 있는 선유도공원은 정수 시설이었던 것을 활용이 끝난 후에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인데...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찾아갔었다. 예쁜 수생식물들과 미로처럼 엉켜있는 구조물들 사이로 천천히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때로부터 벌써 1년하고도..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