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여행

선유도 공원 (2008.9.27.)

연말을 맞아서 올해 있었던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동안 찍어만 놓고 정리하지 않은 사진들이 방치된 채로 있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어떤 사진들은 벌써 2년 반이 훌쩍 넘도록 사진 폴더에 널부러진 채 찍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을만큼 정리를 안했던 모양이다.

그냥 냅두기에는 사진을 찍었던 그 날의 기억이 아까워서 사진이 보이는 대로... 그리고 내용은 생각나는 대로... 생각이 안 나면 그냥 사진만이라도 올려보려고 한다.

한강에 있는 선유도공원은 정수 시설이었던 것을 활용이 끝난 후에 공원으로 탈바꿈시킨 곳인데... 사진 찍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찾아갔었다. 예쁜 수생식물들과 미로처럼 엉켜있는 구조물들 사이로 천천히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던 것 같다.

그때로부터 벌써 1년하고도 세 달이 지난 시점이라 지금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