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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전시회/문화재/국립중앙박물관 블로그기자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 - 한국 세계문화유산 사진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역사의 길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은 최근 지정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을 포함하여 모두 10곳인데요. 전 인류가 관심을 갖고 길이 보전해야할 책임이 있다는 의미로 지정된 만큼 그 가치가 전 세계 그 어떤 문화재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을 멋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의 세계문화유산은 1995년에 지정된 '석굴암',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의 네 곳과, 1997년에 지정된 '창덕궁'과 '화성'의 두 곳, 2000년에 지정된 '고창,화순,강화 고인돌'과 '경주역사지구'의 두 곳, 그리고 2009년에 지정된 '조선왕릉'과 올해 2010년에 지정된 '하회마을과 양동마을'까지 총 10곳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직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은 수 없이 많은데요. 전 세계인에게 그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문화재인만큼 우리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들의 멋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우리의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은 그 사진이 전시된 곳과 마주보는 곳에 그 시대와 관련된 전시실이 위치해 있어서, 사진과 유물을 동시에 관람할 수도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사진전은 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에 위치한 역사의 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블로그명예기자 이귀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