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책과 영화

훌륭한 자식 교육 지침서 '열일곱개의 전통'

얼마 전, 미투데이에서 문화관광부님으로부터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열일곱개의 전통'




미국의 소비자보호 운동가이자, 2008년까지 미 대선에 5차례나 출마하였으며,
민주당과 공화당 중 어느 소속도 아닌 후보 중에서는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던 정치가 '랠프 네이더'의 어린 시절 삶이 녹아 있는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랠프 네이더는 타임지가 선정한 '미국 역사에 영향을 끼친 100인'으로도 선정된 바가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저명 인사입니다.

그의 조국은 미국이지만, 사실 그의 부모는 레바논 이민 1세대입니다.
한 마디로 그는 오리지널-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인은 아닙니다.
그런 그가 미국의 저명 인사로 성장하는 데에는 그의 부모의 튼실한 교육 방침의 덕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 책에서 그는 자신과 자신의 형제들을 올바르고, 나아가 사회의 지도자로 성장하게 만들어 준 가족의 전통, 열 일곱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대해 회고하는 형식으로 기록된 에세이이지만,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 또는 앞으로 부모가 될 세대에게 훌륭한 교육 지침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자식 농사'라고 했습니다.
그 만큼 자식 교육에 많은 정성을 쏟아 부으면서도 자신의 교육 방침에 회의를 느끼시는 부모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님에게는 자신의 양육 방침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앞으로 부모가 될 세대에게는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한 자질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