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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술이야기/Drink

석류주를 만들다.

지난 주 토요일.

벼르고 별러 왔던, 전통주 담그기에 도전!
마침 마트에서 할인 행사로 싸게 파는 석류를 구입하여 석류주를 담기로 했다.

담그주는 35도 짜리로 했으면, 나중에 조금 오래 보관하기에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동네 마트에는 25도짜리 담금주가 가장 도수가 높았다.
멀리 나가기도 귀찮고, 멀리서 들고 오는 것도 힘들고 해서..
그냥 25도 짜리 담금주를 이용해서 석류주를 담그기로 했다.

먼저 석류를 반으로 쪼개서 준비해 둔 다음.
깨끗이 씻어 둔 보관용 통에 석류를 넣고 담금주를 부어주면 끝!

보통 3개월 정도 지나면 숙성이 다 되서 먹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세 달 뒤에 맛있게 익어 있을 석류주를 기대해 본다.

석류알이 마치 보석처럼 예쁘게 생겼다.


석류주를 담그기 위한 재료 : 석류, 담금주, 술병.


먼저 술병에 석류를 넣고...


담금주를 부어주면 끝!


양이 많아서 두 개의 병에 나눠 담았다.


이제 3개월 뒤면, 맛있게 익을 석류주.


언제 담갔는지와 오픈 예정일, 그리고 알콜 도수까지 뚜껑에 표기해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