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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한국 박물관 100주년 특별전 (1) 야간 개장에 찾아가다 2009. 09. 30. 한국 박물관의 역사를 한 자리에 한국 박물관 개관100주년 특별전 (1) 야간 개장에 찾아가다 2009년 11월 1일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박물관 10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9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내 박물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교과서에서 자료 사진으로만 보던 각종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일본으로부터 어렵게 들어와서 단 9일 동안만 한시적으로 전시된다는 것 때문에 소식을 빨리 접한 관람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100주년 특별전' 속.. 더보기
[창경궁 답사] 영춘헌과 집복헌 일원 더보기
영조, 아들에게 자결을 명하다 : 창경궁 문정전 조선에서 가장 장수한 임금 영조. 국사 시간에 영조에 대해서 배우면, 반드시 배우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그와 그의 손자인 정조 두 시대에 걸쳐서 시행한 '탕평책'이고, 다른 하나는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비정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조 38년 윤5월 13일, 영조는 문무백관이 보는 앞에서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을 자신에 아들에게 전한다. 바로 아들인 사도세자에게 자결하라고 명한 것이다. 당시 사도세자는 형인 효장세자의 요절에 의해 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영조의 정비에게서 난 아들이 아니었다. 조선의 왕들 중에서 맏아들로 승계 받아서 제대로 왕의 책무를 다한 왕들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영조만큼 그 정통성이 확립 안 된 왕도 드물다. 그만큼 왕위 계승에 있어서 엄청난 컴플렉.. 더보기
정조의 화성 행차 - 원행 원행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오세영 (예담, 2006년) 상세보기 정조의 화성 행차에서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아버지인 영조에게 억울한 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사도세자'와 그를 옹호하는 '시파', 그리고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정조'. 사도세자의 죽음을 찬성하고 정조의 즉위를 반대한 '벽파'의 위협 속에서 죽을 위기를 넘겨 가며 보위에 오른 정조. 그는 보위에 오르자마자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현륭원' 근처에 '화성'을 짓고 천도를 준비한다. 그리고 그의 재위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던 '을묘년'에 또 한차례의 원행을 단행한다. '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 및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념하여 단행한 원행은 '을묘원행정리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