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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울에 담긴 고려인들의 삶 - 고려동경 테마전 역사는 미래를 내다보는 거울이라고 했습니다. 과거의 일들이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바뀌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되풀이되고 반복되는 것이 인간의 역사이기 때문에, 과거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미래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뜻입니다. '거울'이라는 것은 실제로 사물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주는 도구이지만, 실제로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도 사물의 의미나 느낌 등을 투영하는 경우에도 우리는 '거울'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굳이 '용어'로써의 용도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사물로써도 거울은 종종 신비한 도구로 등장합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팬텀이 사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거울이며, '저승'에서 자신의 죄를 비춰주는 도구로 거울이 사용된다고 전해오기도 합니다. 거울이 우리 역사 속에서 처음 등장한 시기는 청동.. 더보기
상설전시관은 지겨운 곳?! 그렇다면 테마전을 찾아보세요! 박물관 속의 박물관! 어느덧 8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는데요. 학생들은 이제 슬슬 방학이 끝나갈 때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밀린 방학 숙제 하느라 정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도 많이 있겠네요. 혹시라도 박물관이나 미술관 관람이 방학 숙제인 학생들은 이제서야 부랴부랴 어떤 전시회를 보고, 어떤 곳을 찾아가야할 지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번 방학 때마다 숙제 때문에 찾아가는 박물관에서 늘 보는 상설 전시물에 흥미가 가지 않는다면, 매번 색다른 주제로 찾아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테마전'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무료로 입장 가능한 상설 전시실에서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소규모의 테마전들이 상시 열리고 있답니다. 특히나 '테마전'의 경우에는 특정 전시 기간 동안에만.. 더보기
'일맥상통 우리역사'를 관람하다 (1) 2009. 08. 22. 통일 신라, 발해실 확대 개편 및 고려실 신설 '일맥상통 우리역사'를 관람하다 (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차마고도'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날은 화창한 날씨인데다 주말을 맞이해서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려 들었다. 더군다나 매월 넷째주 토요일로 지정된 '박물관 가는 날'인지라 각종 행사를 즐기기 위해 찾은 관람객까지 몰려와 박물관은 마치 놀이동산을 방불케 했다. 거울 못에 비친 전시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서 전시관으로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자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기둥이 새로운 전시를 알리고 있었다. '일맥상통 우리역사'라는 제목의 전시는 통일 신라 및 발해실 확대 개편 및 3개 전시실로 구성된 고려실 신설을 기념으로 기획된 상설 전시이다. 상설전시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