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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술이야기/Drink

깔루아 밀크(Kahlua Milk)를 만들다.

 칵테일을 집에서 만들고 싶어서 주말에 마트에 가서 몇 가지 재료들을 사왔다.
 비싸서 너무 많이는 못사고, '깔루아'와 '토닉워터'를 사왔다. 두 가지만 있어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칵테일이 여러 종류가 되기 때문에, 당분간은 간단한 칵테일부터 시도해보려고 한다.


사진 찍기 위해 급하게 만든 '깔루아 밀크'
글래스도 와인 글래스로 했더니 무언가 어색하다.

 깔루아는 커피향이 나는 리큐어(Liquor, 알코올 음료)인데, 단순히 보드카 또는 우유와 섞는 것만으로 '깔루아 밀크(Kahlua Milk)', '블랙 러시안(Black Russian)', '화이트 러시안(White Russian)'의 3가지 종류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알코올 도수 순서는 깔루아 밀크 < 화이트 러시안 < 블랙 러시안 순서로 보면 될 것 같다.

 처음으로 만드는 칵테일로 선택한 것은 바로 '깔루아 밀크', 아무리 만들기가 쉽다고 해도 처음이다보니 조금은 순한 칵테일을 선택했다.


재료
▷ 깔루아, 우유

만드는 법
▷ 칵테일 잔에 얼음을 채운다.
▷ 먼저 잔의 4분의 1정도 깔루아를 붓는다.
▷ 얼음 위로 조심스럽게 우유를 4분의 2정도 붓는다. (깔루아:우유 = 1:2)
▷ 이 때, 조심스럽게 우유를 부어야 깔루아와 우유가 층을 이루어 멋진 색깔의 칵테일이 완성된다.
(물론 먹을 때는 섞어서 먹어야 겠지만... ^^)

Tip
▷ 얼음이 없을 때는 굳이 얼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 경우 깔루아와 우유 사이의 층이 잘 생성되지 않는데, 층을 만들고 싶다면 티스푼등을 이용하여 우유가 졸졸 흐르도록 조심스럽게 부으면 층이 생성된다.
▷ 연하게 마시고 싶으면 깔루아:우유의 비율을 1:3 정도로 높여도 괜찮다. 다만 1:4 이상으로 우유가 많이 들어가면 아주 쪼끔 알딸한 커피 우유 먹는 느낌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