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경

[포토에세이] 프라하성의 야경 햇살이 빛나고 있는 낮의 풍경과 어둠이 내려앉은 밤의 풍경 중에서 어떤 것이 더 마음에 드냐고 하면, 오래 생각해보지도 않고 바로 낮의 풍경을 고른다. 사물의 본래의 모습을 온전한 자연광으로 볼 수 있는 낮의 풍경이 더 마음에 가는 것은 아무래도 오랜 시간동안 사리 분별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자연스럽게 학습되어버린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어쩌면 빌딩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과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에 익숙해져있는 도시의 야경은 그저 전망 좋은 창가에서 바라보며 술 한잔 하기에 적당한 배경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야경을 즐기지는 않지만 지금껏 겪은 중 인상 깊은 야경을 꼽으라면 주저 않고 프라하의 밤을 얘기할 수 있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고즈넉한 건물들이 은은한 조명을 받으.. 더보기
달 사진 합성 놀이 DSLR로 시간이 날 때면 밤하늘 사진 찍는 연습을 한다. 14-42mm 번들용 표준줌렌즈를 이용해서 달 사진을 찍는 데에는 역시 한계가 있다. 더군다나 삼각대도 없이 덜덜 떨리는 손으로 찍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적어도 현재의 내공으로는 후달리는 게 사실 >. 더보기
수원 화성 야경 - 팔달문, 장안문 더보기
청계천 면접 때문에 서울에 갔다가 오는 길에 청계천에 잠깐 들렸습니다. 밤이라서 분수도 예쁘고 물소리도 듣기 좋더군요... 이 놈의 카메라 찍을 때 손 흔들림만 없었어도 좋으련만... 똑딱이 카메라로 몇 컷 담아 봤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