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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인도 요리 전문점 모글(Moghul)


설 연휴의 마지막 날,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태원과 홍대를 다녀왔는데요.

점심식사를 이태원의 모글(moghul)이라는 인도요리 전문점에서 하고 왔습니다.





이태원역에서 나오면 해밀턴호텔 뒤에 있는 식당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모글은 1984년부터 영업을 한 국내 최초 인도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계단이 보이고 올라가면 넓은 야외 공간을 갖고 있는 멋진 레스토랑이 맞이하고 있네요.




점심 시간을 조금 넘긴 시간이라 그런지, 아니면 설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안은 조금 한적했습니다. 덕분에 마치 식당을 통채로 빌린 듯한 기분으로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인도 음악이 잔잔히 깔려 나오고 인도인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서빙을 해주셔서 마치 진짜 인도에서 식사하는 느낌입니다. 다행히 서빙하시는 분들이 한국말이 유창해서 주문에는 문제가 없었네요. ^^




메뉴판에 써진 메뉴 구경과 읽을거리를 읽다보니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선 요구르트와 비슷한 맛이 나는 인도 전통음료 라씨가 나왔는데요. 시큼시큼한 맛이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도 하고, 식후에 마셔도 깔끔해서 좋습니다.
라씨를 마시니 집에서 유산균 키워서 매일 요구르트 만들어 먹고 싶어집니다.


오늘 주문한 요리는 데일리픽에서 쿠폰으로 구매하였는데요. 음료 두 잔에 난 하나, 메인 요리 두 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메인 요리는 하나는 치킨 보티라는 탄두리 치킨을 시키고, 또 하나는 치킨 마크니를 시켰습니다.




탄두리 치킨은 매콤한 양념을 닭에 바른 후 인도 전통 방식의 화덕인 탄두리에서 구워낸 치킨입니다.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를 섞은 소스 두 가지 중 입맛에 맞는 소스를 골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것 같아요.




치킨 마크니는 요구르트가 들어간 달콤한 치킨카레입니다. 맛이 순하고 부드러워서 인도식 커리를 처음 접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주말에는 점심시간에 부페로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서 이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홈페이지(http://www.moghu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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