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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나.. 참... 기가 막혀서... 어제 밤에 정말 황당한 소리를 들었다. 입사 동기 몇 명과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벌써 2명이 그만 두었다고 한다. 한 명은 부서배치 첫날 출근하지 않았고... 나머지 한 명은 3일도 출근하지 않고 그만 두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3일도 출근하지 않고 그만 둔 동기 이야기를 들으니 화가 울컥 치밀었다. 이번 회사에 병역특례로 4명 지원했는데, 4명 중 나를 제외한 3명이 모두 원하는 부서에 배치되었다. 병특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TO에 한계가 있어서 지원한 부서에서 모두 밀려나게 된 나로서는 억울하더라도 어쩔 수 없거니 하며 참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중 한명... 그것도... 나와 같은 부서를 지원했다가 자신은 원하는 부서에 되고, 나를 밀려나게 한 (조금 과격한.. 더보기
시작이라서... 힘들다... 요새는 힘들다는 소리 밖에 안 쓰는 것 같다. 처음 시작하는 거라서 마음이 무겁기 때문일까... 내가 유독 심하게 반응하는 걸까... 사무실에서는 그저 아무런 감정 없이 업무 숙지에만 신경써야해서인지... 혼자 늘어놓는 말에는 자연적으로 "힘들다"는 소리가 베어 나온다... . . 어제는 아버지에게서 문자가 왔다. 꿈자리가 뒤숭숭하다고 별일 없냐는 문자... 그러고보니 가족 얼굴 안 본지 두 세달 정도 된 것 같다. 평소에는 잘 몰랐지만... 요새처럼 우울할 때는 문득 문득 그리워 진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던 그 시절... 넉넉한 삶은 아니었지만... 정으로 꽉 차 있던 그리운 그 때... 모든 것을 예전처럼 되돌릴 수는 없을까... 혼란스럽다... 더보기
또 다시 외로움을 타다... 지금은 회사에서 야간근무 중... 문득 3년전 연구실에 처음 들어가던 그 날이 생각난다. 그 때도 딱 요맘 때쯤이었다. 자리만 덩그러니 만들어지고... 공부하면서 있으라고 하지만... 퇴근시간도 딱히 정해지지도 않았고... 뻘쭘하게 있으면... 밤 늦어서야 퇴근 안하고 뭐했냐는 형들의 말을 듣고 부랴부랴 짐챙겨서 쓸쓸하게 집으로 돌아가던 그 때... 당시에는 외로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이 좋았던 것 같다. . . 지금도 회사 업무에 대해서 완전하게 다 파악하지는 못하면서... 세미나 준비라는 명목 하에 회사에 남아 있다. 물론 3년 전과 마찬가지로 뻘쭘한 것도 사실... 그나마 다른 점이라면, 3년 전에는 몰라서 가만히 한 달을 보내버린 것과 달리... 첫 날부터 적극적.. 더보기
부서 발령 및 첫 출근!! 오늘 드디어 발령된 부서로 첫 출근하는 날. 군대 다녀온 형들은 자대 배치 받는 기분이라고 하고... 나도 약 4년 전에 대학원 연구실에 처음 가던 그 날이 생각이 난다. 사무실 분위기는 마치 연구실에서의 분위기가 그대로 옮겨온 듯한 편한 분위기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처음이라 그런지 많이 어색하고... 어정쩡한 존재로 있는 것 같아서 조금 불편하다. 첫 날부터 환영회식이 있다고 하는데... 술을 많이 먹인다니... 조금은 걱정이.... >. 더보기
스물 네 살의 나.... 그리고 생일 이야기... 오늘은 세상에 나와서 스물 네번째 생일이다. 평범하게 따지자면 25살이지만.... 어쩐지.. 나이 먹는 게 서러운 나는 하나씩 줄이고자 일부러 만 나이를 즐겨 사용한다. 어느 덧 20대도 딱 중간을 지나고 있는 나이이지만... 아직도 철이 없는 듯한 느낌이 가끔 든다. . . 스물 네 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인가... 일단,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마치고... 약 6개월을 놀다가 한 달 전부터 회사에 입사해서 생활하고 있는 회사원이 되어 있다. 물론 아직 군대는 다녀오지 않았고... 현재 전문연구요원으로 복무중이다. 집에서 따로 나와 살면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천만원 단위의 은행 빚을 갖고 있고... 차나 집은 당연히 없다. 한 남자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참 많지만... 그래도 8년 째 내 옆.. 더보기
편히 쉬려무나.... 착한 후배 하나가 또 다시... 먼 길을 떠났습니다... 스무살... 정말... 해야할 일도 많은 건장하고... 착하고... 선후배 사이에서 잘 어울리던.... 항상 밝던 후배였는데.... 연수원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외출이 허락되지 않아 찾아가 보지 못하는 마음이 더욱 아파옵니다. ... 이제는.... 정말.... 이런 슬픈 일은... 없었으면.... 더보기
정신 없는 월요일!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습니다. 6시 40분이 통근 버스 출발 시간인데... 6시 20분에 일어나는 실수를.... >. 더보기
일요일 오후에... 또 다시 2주만에 집으로 돌아와서 주말을 즐기고... 이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자사 연수 기간에는 주말마다 나올 수 있어서 심리적 부담감은 훨씬 덜 하네요.. 다만... 아직 부서가 결정되지 않아서... 그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원래 성격이 낙천적이라, 이미 결정된 일이라면 힘든 부서든 그렇지 않든, 마음이라도 편하게 먹을 텐데... 결정되지 않아서 더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내일부터 일주일간은 전공기초 공부를 한다는데... 안그래도 잠이 많은 성격이라... 얼마나 안 자고 버틸지 궁금하네요 ^^; 그나저나 이틀의 휴식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 버릴 줄이야.. 낮잠 늘어지게 자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딱히 중요한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휴일이 끝나갑니다. 이제 낼 부터 독한.. 더보기
지금은 자사 연수중... 3주 간의 그룹 연수기간을 마치고... 어제부터 자사 연수에 돌입했습니다. ^^ 자사 연수 때는 주말마다 외출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일정이 빡빡해서 돌겠습니다 @.@; 지나간 그룹 연수 기간을 돌이켜 보니 정말 재미있던 추억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수한 상황(?) 때문에 이번에도 나이가 젤 어렸던 지라... 형님들에게 쪼끔 건방지게 굴기도 했지만... 형님들 모두 마음씨가 좋으셔서 잘 감싸주시고 챙겨주셨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앞으로 시간 남는 틈틈히 그룹 연수에서 있었던 일들을 스토리처럼 올려볼까 합니다... (약속을 지킬지는 저도 잘 몰라요~ ^^;; ) 그럼 또.. ^^; 더보기
주인장이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 더보기
긴장감 VS 익숙함 연애 8년차.... 남들은 지겹지도 않느냐는데...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서일까... 한 번도 지겹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다... 어떤 과학자가 사랑을 과학으로 풀어보기 위해... 실험을 했다지...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사랑에 빠지게 되는 순간... 어떤 사랑의 호르몬 같은 것이 분비되고... 이른바 '콩깍지'가 씌었다는 표현에 딱 어울리는 상태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사랑의 유효기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른바 사랑의 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사랑'이라는 것... 너무나도 철저히 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만 살아왔던 나 조차도... 과학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사랑' 어느 순간부터 사라져버렸다는 긴장감... 그리고 설레임... 나이 드신 어른들은... 더보기
소설(1)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기분 좋은 날.. 오늘 부터 3일 간은 좋아하는 뮤지컬에 빠져서 살게 되었다. 오늘과 내일은 뮤지컬 이벤트에 당첨되어 팬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고... 토요일은 뮤지컬 60% 할인된 가격에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오늘... 유난히도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이 겹쳐서 일어났으니...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뮤지컬 도 공짜 티켓이 생겼다. 그리고.... 예전에 당첨되었다가 잊고 있었던.... YBM 관련 이벤트.. 오늘 당첨 상품인 문화상품권이 집으로 날아왔다. 아~ 놔~ 기분 완존 Up!! ************** 점심이 조금 지나서... 아버지를 잠시 만났다. 자취집 근처에서 일하시다가... 연락을 하셨기에 나갔다가.... 이 나이에.... 용돈을 받고 왔다...... 어찌 생각하니 조금 .. 더보기
A Frog in the Well When I'm thirteen years old, I thought that I was geneous, and perfect. Many times later, I realized it was somthing wrong. I was a frog in the well, and I was very stupid. I know. The world is wide, and there are many genous people more than I. Sometimes it gives me a sadness. Today, I have fallen in the deep dark hole. Please, somebody tell me what I have to do. I was very confused....... 더보기
효리가 양파 왕따??? : 인터넷 검색에 낚이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오전을 보내며... 인터넷 검색 중에.... "양파의 몸무게"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왔다. 하도 말라보여서 궁금한 마음에 클릭을 했더니... 여러 기사가 떴고... 갑작스레 깜짝 놀라게 만든 기사... 헉! 효리가 학창시절에 양파를 왕따???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니.... 맙소사. 너~무~ 깜짝 놀라서... (저 소문은 처음 듣는 거라~ ^^;;;) 바로 클릭을 했죠.... 그리고 바로 기사를 읽는데.... 사...실...무..근... 사실무근!!!!! 나.... 낚인거야????!!!!!??? OT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