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힘들다는 소리 밖에 안 쓰는 것 같다.
처음 시작하는 거라서 마음이 무겁기 때문일까...
내가 유독 심하게 반응하는 걸까...
사무실에서는 그저 아무런 감정 없이 업무 숙지에만 신경써야해서인지...
혼자 늘어놓는 말에는 자연적으로 "힘들다"는 소리가 베어 나온다...
.
.
어제는 아버지에게서 문자가 왔다.
꿈자리가 뒤숭숭하다고 별일 없냐는 문자...
그러고보니 가족 얼굴 안 본지 두 세달 정도 된 것 같다.
평소에는 잘 몰랐지만...
요새처럼 우울할 때는 문득 문득 그리워 진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살던 그 시절...
넉넉한 삶은 아니었지만... 정으로 꽉 차 있던 그리운 그 때...
모든 것을 예전처럼 되돌릴 수는 없을까...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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