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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속쓰림..

지병이라고까지 하긴 그렇지만...
고질적인 병이 하나 있다면, 각종 위장병!

특히 고등학교 이후로 툭하면 도지는 급성 위염 증세에, 술만 먹었다하면 바로 소화불량, 가끔 너무 신경 쓰는 일이 생기면 겪는 위경련까지...

2~3일 사이에 신경 써야할 일들이 많아져서일까.
갑자기 속이 쓰리기 시작한다. 집에서 쉬고 있다면, 따끈한 우유 한 잔 먹고 자버리면 그만이겠지만...
오늘처럼 혼자서 당직 근무 서는 날에는 그렇게도 할 수 없고...
임시 처방으로 커피탈 때 쓰는 설탕으로 뜨거운 설탕물을 마시며 조금 가라앉혔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신경쓰는 일이 많아지면 꼭 속병을 앓았다. 이런 증상이 심해진 것도 고등학생 이후부터인 것을 보면 내 속병은 거진 100% 신경성인 것 같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때 입시에 관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았던 적은 없다. 오히려 전혀 다른 일 때문에 신경쓸 일이 많았으면 많았지...)

지금도 참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일이 한 두개가 아니다. 평상시처럼 팀 동료들과 수다라도 떨면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면 오히려 덜 신경 쓰였을 일들이 특히나 오늘 같은 밤이면 자꾸 신경이 쓰인다.

언제쯤 맘 편히... 잡다한 일들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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