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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책과 영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스펜서 존슨 (진명출판사,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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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누구에게나 '변화'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삶에 변화가 찾아 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게 마련이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자신도 변화시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게 마련인 것이다.

 변화의 방향이 발전적이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서 발전을 모색하거나, 발전적이지 못한 변화가 찾아 왔을 때에는 그 것을 부정하고 원래의 상태로 돌려놓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대처가 빠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변화가 찾아왔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변화에 뒤쳐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한 '스니프'와 '스커리'라는 생쥐들과 뒤늦게 용기를 내어 변화를 받아 들이고 위기를 극복해내는 '허', 그리고 끝까지 변화를 거부하고 두려워한 채 현재만을 고집하는 '헴'이 등장한다.

 '치즈'가 사라져 버린 위기가 발생했음에도 한 동안 그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헴과 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우리 인간이 얼마나 변화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반면에 치즈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는 것을 진작에 눈치 채고 있던 생쥐들은 변화를 받아 들이는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능동적으로 알아채고 잇는 것을 알 수 있다.

 길지 않은 우화 속에서 변화에 대응하는 나의 자세는 어떠한지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해주는 좋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본문 82쪽)

변화는 항상 일어나고 있다.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

변화를 예상하라.
치즈가 오래된 것인지 자주 냄새를 맡아 보라.

변화에 신속히 적응하라.
사라져버린 치즈에 대한 미련을 빨리 버릴수록,
새 치즈를 보다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자신도 변해야 한다.
치즈와 함게 움직여라.

변화를 즐기라.
모험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와 새 치즈의 맛을 즐겨라.

신속히 변화를 준비하고 그 변화를 즐기라.
변화는 치즈를 계속 옮겨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