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작년 내 생일에 쓴 글을 우연히 발견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는 없겠지만, 그 글의 끝에 써 놓은 말이 지금의 내 모습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스물 네 살의 나를 한 마디로 정의하라면 이렇게 하고 싶다.
"가진 것 많아 보이지만, 여전히 부족해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욕심쟁이"
지금의 내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저 글을 쓰던 당시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 시절이라 패기가 넘쳐서 그랬던 것일까? 사회 생활에 조금씩 찌들어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희망을 쫓는 것이 아니라 절망에 쫓기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무언가... 삶의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내 청춘이 지나가 버리기 전에 내 꿈을 다시 되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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