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 대구 첫공 취재노트 [2007.05.31]

 

19:00

 대구 오페라 하우스 도착
 관객들 조금 와 있음
 MBC를 비롯 몇몇 방송사 현장 분위기 취재중

 

19:30
 관객들 본격적으로 북적거리기 시작
 귀빈들 참석
 RUC 맥칼린대표 및 설도윤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 입장

 

19:50
 티켓 수령 및 입장

 

1막 공연 시작
 조금 늦게 본 공연 시작
 시작하자 마자 통로 사이로 고양이들 출현 -> 관객들 옆에 나타나서 고양이 눈 모양의 불빛을 비추며 놀래킴
 "제니애니도츠"부분에서 약간 안 맞은 듯..
 "젤리클 볼" 부분은 Very good!, 왜 배우들이 끝나고 나면 기절까지 간다고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동안 열정적으로 춤추었음

 

<대구 오페라하우스 관람객에게 Tip>
 전반적으로 무대가 조금 좁은 듯함 => 대신 무대 뒤에서도 어느 정도 잘 보임
 => 하지만 군무를 출 때 고양이들 간격이 너무 밀착되는 것 같은 느낌...
 1층 뒷자석(한 단 올라가 있는 곳)은 음향이 조금 약하게 들림
 숙영님 => OP석 목이 조금 아픔
 공연 도중 1층 앞 부분 통로는 고양이들이 자주 왔다 갔다 함...
 무대 왼쪽에서는 고양이 항시 상주

 

인터미션 시간
 대기실에서는 역시 기자들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중
 처음 본 사람들은 대체로 좋아하는 듯 하나...
 아직은 첫 공이라서 그런지... 큰 감동 받고 날뛰는(?) 관객은 없었음

 

2막 공연 시작
 시작과 함께 앙상블이 메모리 일부 부르는 부분에서 초반을 한글로 불러주는 깜짝쇼! => 관객들 큰 박수
 "그로울타이거의 최후" 부분에서 자막이 제때에 나오지 못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빠르게 지나가버리는 실수
 => 그래도 배우들의 재미있는 연기 덕분에 관심 많이 유발
 "미스토펠리스" 춤 Excellent!!! => 관객들 큰 박수와 호응
 '듀터로노미' 어딘가 약한 느낌... 발음이 조금 부정확(어쩌면 캐릭터 상의 특징일 수도 있지만...)
 '그리자벨라'의 노래도 좋긴 하였으나... 가슴을 울릴 정도로 찡한 느낌을 주지는 못했음... => 차차 괜찮아지리라 기대.
 "메모리" 부를 때... 앙상블의 약간의 노래 실수 있었음

 

전반적으로 조금은 더 다듬어야할 듯.
하지만 명성 때문인지... 첫공치고 관객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