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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더후라이팬에서 맥주 한 잔

주말부터 날이 풀리더니 오늘 저녁에도 생각보다 날이 춥진 않네요.

낮에 회사에서 답답한 일도 있고 해서 저녁 겸사겸사 먹을 겸, 종종 들리곤 했던 치킨집 더후라이팬을 찾았습니다.

젊은이들 취향에 맞춘 내부 인테리어에다 담백한 치킨맛, 그리고 시원한 생맥주가 일품이라 다른 동네 치킨집보다 비싸도 종종 찾곤 합니다.






주문을 시키자 시원한 생맥주가 먼저 나오네요.
이 곳은 다른 호프집과 달리 400cc와 700cc 단위로 생맥주를 파는게 좀 특이합니다.
오늘은 목이 많이 말라서 700cc를 시켰습니다.




뻥튀기와 생맥주로 목을 축이고 있으니 주문한 안심 후라이드가 나오네요.




후라이드 치킨 밑에 회오리감자튀김이 깔려 있어 양이 푸짐하답니다.
담백한 치킨부위를 좋아해서 어쩔때는 치킨 한마리 통째보다 요렇게 좋아하는 부위만 시켜먹는 것이 좋을 때가 있지요.

함께 나오는 소스에 치킨살을 찍어 먹으며 맥주를 홀짝홀짝하다 보니 어느새 그릇을 싹 비웠네요.




날이 조금씩 풀리니까 밖에서 맥주 한잔씩 하고 들어갈 수 있어서 좋네요. 왠지 조만간 다시 또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