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2년 전 요맘 때에 다녀왔던 올림픽 공원 사진들이 있었다.
올림픽공원은 산책 나온 인근 주민들과,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게 오가는 모습이 영화 속에서 보던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것 같다. (물론 뉴욕에 직접 가본 일이 없어서 절대적으로 주관적인 감상일 뿐이다.)
또한 공원 내에 위치한 소마 미술관과 야외 조각 전시장이 있고, 역사 문화 유적인 몽촌토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특별한 구경 거리를 찾는 연인들이 여유롭게 데이트하러 가기에는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처럼 추울 때는 편의점에서 따끈한 커피 한 잔씩 손에 들고 나와서 팔짱을 끼고 함게 걸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인근에 몽촌토성역(8호선)과 올림픽공원역(5호선)이 인근에 있어서 전철로 찾아가기에도 좋은데, 올림픽공원역 보다는 몽촌토성역으로 나와서 둘러보는 게 더 편할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 공원 내 호수 전경
올림픽 공원 내 조각공원 모습
나무에 구멍을 내려고 딱따구리가 정신없이 부리로 쪼아대고 있다.
조각 공원은 숲 속 산책로로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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