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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어린왕자 모임... 그리고 여의도 벚꽃놀이

 

밤 12시가 지났으니까 모두 오늘이 아니라  어제... 그리고 그저께 이야기가 되어 버렸군...

 

(현재 시간 2007년 4월 9일(월) 오전 00시 31분)

 

그래도 아직 잠이 안 들었으므로 편의상 오늘(8일)과 어제(7일)로 칭함.. ^^

 

어제는 오랜만에 어린왕자 신입생 환영회 모임에 참석 오랫동안 못봤던 후배들을 볼 수 있었다.

 

솔직히 1기가 되어서 재학생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다는 것이 웃기기는 하지만.... (이번 신입생은 9기)

 

졸업하고 이제 어둠(?)의 세계에 빠져들 6기들을 챙긴다는 마음에 나가게 되었다. 솔직히 윤기 때문에 어린왕자 환영회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어도... 나갈 생각 자체를 안했는데... 인규 녀석 때문에...>.<;

 

하여간 다들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고... 혹시라도 이 글 보면.. ^^ 담부턴 술 값들 좀 잘 챙기고 다녀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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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루 넘어와서 오늘은 오전 내내 뒹굴거리다 여의도 벚꽃 축제를 보러 다녀왔다.

 

일부러 밤 시간을 택해서 다녀왔는데... 밤에 보는 벚꽃도 느낌이 색다른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편의점에서 샌드위치 사서 간단한 저녁으로 먹고... 벚꽃길 산책하고...

 

아! 그리고 산책하는 도중에 한강변에 설치된 야외 무대에서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잠시 뒤엔 '오페라의 유령'의 All I ask of you가 흘러나왔다. 걷는 내내 지아와 함께 흥얼흥얼 ^^

 

음 어찌되었든... 심심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심심한 주말을 보내지는 않게 된 것에 대해서 나름 기분이 좋아 잠자기 전에 주절거려 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