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 하늘의 하얀 쪽배 : 초승달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by 윤극영 어려서부터 윤극영 선생님의 동요 '반달'을 들으면 반달 보다는 약간 초승달이 '하얀 쪽배' 이미지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제 밤에는 비가 오고 나서인지 하늘이 유독 맑고, 별도 유난히 빛났다. 서쪽 하늘로 뉘엿뉘엿 지고 있는 초승달의 모습이 마치 서쪽 나라로 가고 있는 하얀 쪽배처럼 예쁘게 보였다. 사족1. 마침 카메라를 가지고 출근해던 날이라 퇴근하면서 찍어 놓고서는 정리도 못하고 바로 자버렸더니, 글을 쓰고 있는 지금엔 그 때의 감흥의 반 정도 밖에 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