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에, 떡볶이 페스티벌에 들렀다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주류박람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입장료가 사전 할인 받아서 12,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오히려 떡볶이 페스티벌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 사케와, 중국 고량주, 프랑스, 이탈리아, 남아공, 호주의 와인과, 각종 맥주와 리큐어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맛 보느라 약간의 취기가 오르기도 했네요. 어쩌면 그래서 더 만족스러웠는지도 모르겠네요. ^^
주류 박람회 풍경 몇 컷 올려 봅니다.
'크루저' 세 가지 맛을 모두 맛 보았는데, 파인애플 맛이 가장 맛있더군요.
크림 리큐어인 '아마룰라'. 이 날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주 재료인 '마룰라'는 코끼리의 주식인 열매라고 하네요. 과일향이 은은하게 나는 달콤한 리큐어였습니다.
저렴한 스피릿의 대명사인 '실버 드래곤' 시리즈와 론디아즈의 각종 리큐어들.
맛은 보지 못했던 리큐어. 'DNA'
모두가 손에 시음용 와인잔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반쯤 붉어진 얼굴은 옵션이구요. ^^
인기가 많았던, 스파클링와인 '보가'의 부스
허브 맥주 '에델바이스'의 부스.
깔끔한 맛의 맥주 '제네시'
벌꿀 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맥주 '허니 브라운'.
와인 악세사리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디언, 기사, 카우보이까지... 와인병이 변신을 했네요.
소와 고양이, 강아지 모양의 악세사리가 귀엽네요.
자동으로 와인을 분배해서 따르는 기계의 시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주류 '공부가주'의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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