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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천체사진 연습 : 목성


 DSLR을 장만할 때, 언젠가는 멋있는 천체사진을 찍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고급 장비들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처음부터 활용도 못할 도구들을 모두 마련하느니,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갈 요량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야경 찍는 연습을 하기 위해 DSLR을 갖고 나갔다가 집 근처 학교 운동장이 불빛도 적은 편인지라 요새 유난히도 밝게 빛나고 있는 목성을 촬영해 보았다.

 물론 삼각대도 없고, 장시간 노출을 위한 릴리즈 장치도 당연히 없이 갑작스럽게 이뤄진 촬영인지라 조금 추레하기는 하지만 학교 운동장 한 켠의 스탠드에 있는 난간에 카메라를 끼워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은 상태로 여러 장을 찍어 보았다.

 그렇게 쌩쇼를 하였으나 망원렌즈가 아닌 지라 이게 목성인지 아닌지 알아보기는 힘들었다.

 아무래도 조만간 망원렌즈를 탐색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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