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덕궁 이야기 - 추석에 궁궐을 찾아가다. 2007년 추석은 주말을 합쳐 5일 간의 긴 연휴가 이어졌다. 그 긴 연휴의 첫 날, 참으로 오랜만에 답사를 위해 발걸음을 나섰다. 어떤 이들은 황금 같은 휴일에 그런 고리타분한 일이나 하고 다니냐고 물을지도 모르겠다. 혼자서 하는 일을 좋아하는 체질인지라 휴일이 늘어날 땐 쉬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나도 모르게 '이번엔 어디 어디를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시간, 장소 가리지 않고 싸돌아다니던 습관이 몸에 베어버린 모양이다. 처음 찾아 간 창덕궁 창덕궁은 조선 궁궐 중에서 원형이 가장 잘 남아 있어 그 보존을 위해 안내원와 함께 관람하는 제한 관람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도 모른 채 처음 창덕궁을 찾았던 날, 다른 궁궐처럼 혼자 돌아다니며 사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