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시동 걸린 블로그.
2013년 1월에 볼만한 전시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1회 서울 샬롱 뒤 쇼콜라>
일시 : 2013년 1월 17일(목) - 1월 20일(일)
장소 : COEX 3층 Hall D1,2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마감시간 30분전 입장 마감)
원래 프랑스에서 열리는 초콜릿 페스티벌인 '샬롱 뒤 쇼콜라'는 현재 전 세계 20여개의 도시에서 해마다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내 이름은 김삼순'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직업 명칭으로 널리 알려진 '파티쉐'와 초콜릿 제작자 '쇼콜라티에'를 비롯하여, 각종 초콜릿 재료 및 기구를 만드는 업체들이 모두 총출동하여 벌이는 초콜릿 대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 서울에서도 제1회 전시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초콜릿 의상 패션쇼, 초콜릿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동반된다고 하니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싶거나 초콜릿 전문가가 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꼭 볼만한 전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 정보 : 홈페이지(http://www.salonduchocolat.co.kr/kor/main/main.php)
<팀 버튼 전>
일시 : 2013년 4월 14일까지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토, 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매주 월효일은 휴관)
'가위손'이라는 영화의 감독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의 개인전이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현재 전시 중에 있습니다. 그의 영화들을 보면 뛰어난 상상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영화 이외의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버튼 감독의 드로잉, 페인팅 뿐만 아니라 조각들과 의상까지 총 800여점이 훨씬 넘는 전시물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팀 버튼' 감독의 팬이라면 필수적으로 봐야할 전시가 아닐까 싶네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in 파리>
일시 : 2013년 3월 24일까지
장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
시간 : 오전 10시 - 저녁 8시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두 말이 필요없는 화가죠.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작품들이 다시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찾아온 작품들은 고흐가 파리에서 지내던 시기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그의 대표작은 '별이 빛나는 밤'이나 '까마귀가 나는 밀밭' 같은 작품들이 찾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가 가장 많은 자화상을 남겼던 시기의 작품들이라 고흐의 자화상만큼은 실컷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흐의 작품들은 마치 물감을 아끼지 않고 쭉 짜내서 그린것 같은 질감 덕분에 실제로 보지 않으면 절대로 그 감동을 느낄 수가 없는 것으로 유명하죠. 모처럼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온 작품들을 만나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