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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iary

나만의 영화를 고르는 기준


고등학생 이후로 1년에 스무번은 넘게 극장에는 꼭 가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것도 가끔은 일이 되고는 한다.

나름 '문화 편식'을 하지 말자는 주의라 웬만한 영화는 장르 안 가리고 다 보지만, 함께 영화를 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재미가 없으면 영화를 고른 나를 원망하곤 하기에, 다른 사람들과 영화를 보러 다닐 때에는 영화를 고르는 일에 신중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사용하는 나름 작은 Tip이라고 할까...
바로,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는 작품은 일단 제끼는 것.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고 하면 당연히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은 예술성 면에서 더욱 뛰어나다보니... 재미 면에서는 아주 조금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영화를 같이 보러 가자고 하면, 거의 십중팔구는 재미없었다고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하니...

그래서 지인들과 영화를 보러 갈 때에는 반드시 영화제 수상작품을 제끼는 게 나름 다른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영화 선정의 비법이라고나 할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