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iary

야간 근무 중에...

더팬더 2008. 5. 11. 03:15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한 시간이라도 회사에 사람이 없으면 안 되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주5일 근무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레 주말근무 및 야간 근무가 편성이 되고, 팀 특성상 한 달의 한 번 정도 야간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어떻게 보면 조금 여유가 있는 근무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주간 근무보다 훨씬 힘든 일정 때문에 거의 죽을 맛이다.

야식 시간이 있지만, 제대로 챙겨 먹은 적이 거의 없다.

오늘도 일 때문에 결국 야식 시간을 놓치고 말았다.

위장 한 구석에서 싸~한 느낌이 온다. 속이 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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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을 서고 있으면 괜시리 우울해진다.

미친듯이 일을 하고 있든, 조금 여유가 있어 쉬고 있든... 밤이란 시간 속에서 울적한 마음이 들곤 한다.

빨리 이 기분을 털어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