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Diary
윤동주의 서시
더팬더
2009. 1. 29. 02:16
Mr.Blog...

더팬더(blue0807)...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실기평가라서 외운 시도 있고, 문예반을 하면서 외운 시도 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완전하게 외울 수 있는 시들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많은 시 중에서도 윤동주의 '서시'를 좋아한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